내거지 모/일반 폴더

[스크랩] 입찰기일

향수_부천 2008. 8. 15. 20:36

미치도록 그리운 날 / 가원 김정숙 무심한 세월의 얼룩 영영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너버린 안갯속의 사랑아! 나, 너를 향한 그리움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의 물살처럼 지독한 애달픔에 눈물만 쏟아지는구나 빈 나뭇가지 찬바람 엉키는 겨울이면 미치도록 네가 그리운 날 약속 없는 걸음 앞세워 마음만으로 눈앞에 그려진 너의 형상을 따라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가 다다랐을 땐 이미 찢어진 아픔 나에게 남긴 영혼의 흔적 모두 싸늘히 식어버린 차디찬 너의 넋 앞에 무릎을 꿇어 통곡의 메아리 눈물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