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성능순위 및 보는법
이번에는 데스크탑 조립에 대한 부품 선택하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연재하여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CPU 성능순위 보는법 그리고 제가 선택한 제품과 용도에 맞는 제품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며, 이후 포스팅을 통해 메인보드. 램. SSD 등에 대한 부품 선택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CPU를 제조하는 회사부터 살펴보기!
일단. CPU 성능순위 혹은 보는법을 살펴보기 전 가장 먼저 이것을 제조하는 회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데스크톱의 컴퓨터에 들어가는 제품은 인텔 그리고 AMD에서 제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했으나, 요즘은 인텔의 엄청난 강세로 AMD는 사실상 거의.. 뭐...... 팔리지 않는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일단 컴퓨터를 구입한다면 인텔 씨피유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근데 인텔 씨피유에 대한 정보는 많이 들어봤지만 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어떠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정말 쉽게 이해가 될만한 사진을 가져와봤는데, 이것을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갑니다. 즉 급차이를 쉽게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i3, i5, i7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i3의 경우 사람이 2개입니다. 하지만 팔이 한 사람에 2개씩 더 달린 것을 볼 수 있죠? 즉 듀얼코어(2사람)이지만 하이퍼스레딩이라고 한 사람이 논리적으로 2가지의 일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사람은 2명이지만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여 4사람에 버금갈만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죠.
반면에 i5의 경우 사람이 4명입니다. 즉 물리적으로 사람이 4명이서 일을 한다는 것인데, 사실 아무리 한 사람이 2가지 일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2사람이 일을 하는 것만큼 효율적이면서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i3 윗급은 물리적으로 4개의 사람이 있는 쿼드코어로 나타내고 있죠.
마지막으로 i7의 경우 i5처럼 사람이 4개(쿼드코어)이지만 i3처럼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여 논리적으로 한 사람이 2개의 일을 작업할 수 있습니다. 즉 4사람이지만 8사람이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CPU 보는법 및 고르기!
그럼! CPU 성능순위에 대해서는 셀러론 < 펜티엄 < i3 < i5 < i7 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제품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어떠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무조건 게임이 아닌 문서작업, 사무용, 동영상 재생 용도로 쓴다면 펜티엄으로도 어마어마하게 충분합니다.
왜냐면 사실 펜티엄과 i3의 성능 차이에 비해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봤다시피 펜티엄과 i3는 듀얼코어로 사람 수가 같습니다. 하지만 i3의 경우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여 2사람이지만 4사람처럼 일을 할 수 있어 더 빠른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보기에 2사람이 4사람처럼 일을 하려면 200%의 효과가 발생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통상적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지만 120%~15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펜티엄과 i3 CPU와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차라리 펜티엄 씨피유에 그만큼의 차액으로 그래픽카드에 투자하는 유저분들이 많습니다.
펜티엄 그 위 단계로 올라오면 보이는 것은 i3입니다. 물리적으로는 펜티엄처럼 듀얼코어이지만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여 다중 작업에서는 훨씬 이점이 있는 씨피유입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스카이레이크 i3-6100 모델이 나오기 전에는 펜티엄과 i3와의 가성비 차이로 논란이 많았으나, 요즘은 i3-6100 또한 꽤나 괜찮게 나온 모델입니다. 사실 펜티엄이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그렇지 어느 정도의 게임과 다중 작업을 한다면 펜티엄보다는 i3-6100 모델의 선택이 더 현명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펜티엄 G4400 혹은 G4500에 그래픽카드만 넣어도 롤, 서든, 던파 정도의 캐주얼 게임은 쉽게 돌리지만 딱 그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i3 다음으로 올라오면 아마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모델인 i5를 볼 수 있습니다. i5는 물리적으로 코어가 4개인 쿼드코어 제품으로 쉽게 말해 4사람이 한 씨피유 안에서 일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으며 성능 또한 좋아서 게이밍 PC 혹은 '나는 좀 좋은 컴퓨터를 쓰고 싶다'라는 컴퓨터에 많이 선택하는 제품입니다. 더군다나 사실 i5만 되더라도 i7와 비교했을 때 아주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닌 이상 체감상 느끼기가 힘들 정도로 성능이 아주 좋은 제품이죠. 저는 주변에서 누가 추천을 해달라고 하더라도 동영상 작업, 캐드, 3D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닌 이상 CPU는 i5 상위 모델로 만 추천을 합니다. 왜냐면 i7로 가봤자 가격만 더 비싸지고 체감하기가 힘드니까요.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제품은 인텔의 i7 입니다. 이 제품은 i5와 마찬가지로 쿼드코어이지만 i3처럼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여 논리적으로 봤을 때 한 씨피유 안에 8명의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동영상 편집, 3D작업, 캐드 등의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훨씬 빠르며 쾌적한 반응속도를 보이지만, 이러한 작업이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는 쿼드코어이기에 i5와 속도 차이를 느끼기가 힘들죠. 그래서 i7은 작업용 혹은 아주 큰 고사양에서 쓰이는 씨피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때까지 i5 씨피유만 써오다가 이번에 아프리카TV 방송과 동영상 편집을 위해 i7-6700K 혹은 6700 모델을 보고 있습니다. 근데 또 최종 고민이 씨피유 옆에 붙은 K는 오버클럭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오버를 안 하면 K를 굳이 살 필요가 없지만, 또 두 개의 차이점이 기본 클럭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조금만 더 고민을 해보며 다음 포스팅은 메인보드 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CPU 성능순위 및 보는법. i7-6700K or 6700 무엇을?|작성자 황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