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지 모/재텍크 투자 자료
깊은 우물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엑셈, 빅데이터 시장 확대의 최고 수혜자
향수_부천
2017. 7. 15. 22:28
[화제의 보고서] 깊은 우물은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엑셈, 빅데이터 시장 확대의 최고 수혜자
2017-06-19 11:20:26 |
엑셈은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과 튜닝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1위 사업자다.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과 튜닝은 체감 응답시간 증가, CPU나 메모리 등 운영체제 사용 증가로 인한 성능 저하, 기타 장애의 원인을 파악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장애 재발을 방지하는 일련의 활동을 가리킨다.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를 비롯해 웹 서비스 성능 관리, 데이터베이스 보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국내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 분야에서는 2008년 이후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정규봉 애널리스트는 “엑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력 사업인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과 튜닝 기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구축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데, 이 데이터베이스를 모니터링하고 튜닝하는 수요도 필연적으로 함께 증가한다. 실제로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은 2015년 기준 13조4950억원으로 2014년 12조5982억원 대비 7.1% 성장했고,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9.3%에 달한다. 엑셈은 최근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15년 12월 빅데이터 기술 확보를 위해 빅데이터 전문기업 클라우다인을 인수해 최근 합병했고, 현재 인력 3분의 1을 빅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충원했다. 추가적으로 양재동에 빅데이터 본부를 신설하고, 포항공대에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여는 등 회사의 역량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빅데이터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플라밍고(Flamingo)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빅데이터 분석은 형식이 다양하고 규모가 방대한 데이터 특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다. 엑셈은 이미 다양한 고객사에 빅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향후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류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13호 (2017.06.21~06.27일자)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