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수확시기에 따라 성분이 바뀌어 맛과 항이 다르며 수확시기에 따라 녹차의 이름이 다름
녹차 새순이 푸릇푸릇 올라왔어요!
4월 중순부터 녹차밭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
녹차는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이름, 맛, 특징이 다릅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불리는 녹차 이름은
어떻게 다를까요?
수확 시기에 따른 녹차
첫물차 / 두물차 / 세물차 / 네물차
첫물차
곡우(양력 4월 20일경)에서 5월 상순 사이에 채엽
두물차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채엽
세물차
8월 상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채엽
네물차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채엽
지역과 날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
작설/우전/세작/중작/대작
녹차는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우전·새작·중작·대작으로 나뉩니다.
우전
24절기 중에서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양력 4월 20일경) 전에 딴 아주 여린 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고 합니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생산량이 적어서 녹차 가운데 가장 고급차입니다.
새작
곡우와 입하(5월 5일경) 사이에 채 펴지지 않은 찻잎으로 만듭니다.
마치 참새의 혀처럼 생겼다고 해서 작설(雀舌) 차라고도 부릅니다.
우전보다는 맛이 덜 부드러우며 구수하고 쌉쌀한 감칠맛을 냅니다.
중작
중작(中雀)은 보통 5월 중순까지 다 펴진 잎을 한두 장 함께 따서 제다합니다.
대작
대작은 5월 말까지 채취한 잎으로 크고 질기며 떫은맛이 강합니다.
대개 찻잎 따는 시기가 빠를수록
가격이 더 비싸며 고급 녹차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보다 키 큰
키다리 녹차나무
시기가 중요한 녹차는 4월부터 새순이 올라오면
매우 바빠집니다!
어느 화창한 4월 녹차 새순을 따는 모습 보실까요~~
이곳 녹차밭은 1999년 씨로 심은 녹차밭으로
지금은 사람 보다 더 큰 키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컨테이너를 밟고
올라가서 정성스레 톡- 톡- 따죠^^
놀라운 점은 녹차의 뿌리는
키 보다 2-3배 더 길게 뻗어 있다고 합니다!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죠.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