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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야상곡(夜想曲)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 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 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 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출처 : 김윤아 - 야상곡(夜想曲)
글쓴이 : 니어 윈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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