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쁜 편지지-우체국소인이 찍힌 편지지(지우고 쓰세요) 나는 새로 만난 친구의 향내에 도취해서 이미 내 육신처럼 익숙해져 버린 오래된 친구를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오래된 친구에게서 향내를 맡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향기가 없음이 아니다. 내가 이미 거기 도취되었기 때문이며, 거기 오래 전에 길이 들어서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구별할 수..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예쁜 편지지- 코스모스(글지우고 쓰세요) 그리움 그리고 긴 기다림 / [靑夏] 허석주 잔잔하게 밀려든 해쓱한 그리움 들이 흐느낌도 없이 섬세한 손길로 다가와 푸른 수초끝에 안개꽃으로 피었다 꽃은 피었는데 향기는 하나도 없고 님를 안았는데 내품엔 그대는 없다 긴 - 기다림 시려운 달빛아래 부엉이는 밤새 목놓아 울어 댔는데 흘린 눈물은..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가을엔 코스모스가 되고 싶어요/미향 김지순 연분홍 새색시 얼굴로 수줍게 웃는 네게로 가을 바람 타고 네 옆에 살며시 다가가 산들바람에 나부끼는 코스모스처럼 함께 하고 싶은 나. ♬♬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가을연서.......11 어느 덧 깊어지면 아파해야 했고 그러다 멀어지면 허전함에 몸을 떨어야 했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허기지고 아려오는 가슴 가을 편지에 쏟아 내며 채워 갔었습니다. 가슴 깊숙이 자리한 나뭇잎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으로만 보는 나만의 풍경이었습니다. 그대와 함께 채색 되..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가을연서........9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나봅니다. 마음 안에 나이만큼 켜켜이 그리움 쌓여 주체할 수 없었던 가을바라기였습니다. 매순간 나는 당신을 생각했었습니다. 그건 그대가 나에 대한 '침범'이었고 행복한 침범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또다른 이름은 '아픔'이라 체념했습니다. 그랬어도 ..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가을연서..........12 꽃에도 심장이 있어 절정의 순간을 터트려 생을 사는데 내 심장은 어디에 터트릴 곳 없어 흔들리기만 했습니다. 가을햇살의 키스만이 위안이 되는 유일한 진정제였습니다. 그리움의 진정제를 얻기 위해 매일 햇살 바라기였습니다. 어느 쯤엔 그대에게 가 닿을 듯한 막연한 기대에 ..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상대방에 대한 미화가 사라지고 정열이 퇴색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버리지 않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다 상대방의 좋은 점만이 아니라 결점이나 싫은 점을 포함해서 진정한 모습을 확인하고도 그런 상대방을 버리지 않는것이 사랑의 시작인것이다. 연애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랑은..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
[스크랩] 가을 편지지 가을연서......26 한 쪽 가슴에 움푹한 멍자국 가을에도 치유 되지 않음에 서글퍼 집니다. 그런 날엔 가슴이 먹먹해 아프고 쓰려 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종일 담근질에 바쁩니다. 이별 후 사랑한다 조심스레 건네면 그대 향한 외침임을 눈치 채길 바래 봅니다. 그리움 못견뎌 괜찮다 괜찮아 질거야 스스.. 내거지 모/스위시와 편지지 곳간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