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지 모/원예등 개별 자료저장

[스크랩] 국화분재 기르기의 기초.

향수_부천 2012. 3. 11. 19:56

1. 뿌리 다듬기.

⑴ 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삽목하고

    년말에 손아를 받아서

    4호분에 올려서 겨울을 난 국화 분재수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⑵ 3월 하순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포토를 빼내고

    플러그를 노출 시킵니다.

 

 

 ⑶ 뿌리덩이의 흙을 털었습니다.

     겨울동안 자란 뿌리는 잘 자란 포기는 30cm 정도 길이가 됩니다.

 

 

2. 각목에 올리기(뿌리 만들기)

⑴ 팔방근(八方根)이 좋은 포기만 골라서 석부작용으로 각목에 올립니다.

    ① 팔방근이 아닌것은 분양작(盆養作) 용으로 골라냅니다.

        석부작 보다도 분양작이 일손을 반으로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② 아래의 그림과 같이 굵고 긴뿌리 3∼4개는 앞으로 배분하여 관상용으로 다듬고,

        나머지는 뒤로 배분하여 생육용 뿌리로 배분합니다. 

 

 

3. 뿌리 다듬기.

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적당한 끈으로 각목에 임시 고정하고,

    ① 7호 화분에 각목을 세우고

    ② 배양토를 화분 언저리 위까지 봉긋하게 채웁니다.

 

 

⑵ 얼마후 뿌리가 활착하고 생기를 차리면, 임시로 묶은 끈은 풀어내고,

    ① 흙위에 노출된 뿌리 중에서 흙속에 묻히지 않고 떠있는 뿌리들은 미관상으로도 좋지않고

        수분과 양분만 소비하는 분재수의 자람에 거리끼는 존재입니다.

    ② 이것을 모두 제거합니다. 잘 다듬어서 근간(根幹)만 가지런이 다듬어서 3∼4줄기를 보기좋게 배분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샘플이 좋지 않아서 근간이 2줄기만 보이지만,

        실재로는 3줄기 이상을 나란히 빗겨서 정돈하면 우수한 작품이 됩니다.

    ③ 대부분의 동호인들은 분재수형과 돌과 고급화분에 신경을 쓰고 뿌리의 디자인에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점이 신진들이 노려야 할 타게트 입니다.

    ④ 다듬으면 몸살을 하겠지만, 봄철 새싹들이 움터 오를때, 등치가 적을때,  

        저온 성장일때의 몸살은 잠시이고 빠르게 소생이 됩니다.

        나중에 등치가 크고 더운 계절에는 몸살을 심하게 합니다. 

    ⑤ 노출된 뿌리는 그대로 대기와 태양에 노출시켜서

        조기에 목질화 줄기화 시키면서,

        미쳐 다듬지 못한 잔뿌리들을 점차적으로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제거합니다.

    ⑥ 이 7호분을 그대로 관리하면서 뿌리의 모양을 가다듬고, 각목 위에서 수형을 잡아서

        8월 9월에 돌에 올립니다.

    ⑦ 필요에 따라서, 4월말이나 5월에 7호분을 쏟아서

        노지재배를 하다가 8월 9월에 돌에 올리기도 합니다.

 

 

4. 돌에 올리기.

⑴ 원래 원통재배와 각목재배는 긴-뿌리만들기의 같은 맥락으로 겨울작업이었습니다. 

    봄부터는 정석에 화장분에 바로 정식했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겨울시설의 경비 때문에,

    각목재배(뿌리만들기)가 여름으로 밀려 옴으로서

    큰 시설없이 누구나 재배할 수 있는것은 좋아졌지만,

    노동력과 재배기간이 배로 늘어났습니다.

 

⑵ 뿌리의 자람과 모양이 아주 근실하고 좋은 포기는 4월 초에 바로 정석에 올리면,

     노동력과 시간을 반으로 줄이수 있으며,

     가을에 선도가 아주 좋으며 개화도 조금 빠르고

     뿌리도 돌과 수형이 삼위일체가 되어 고급 석부작 소국분재가 됩니다.

     ①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뿌리를 최소한 3줄기 정도를 관상용으로 앞으로 배분하고,

         나머지는 생육용으로 모두 뒤로 배분합니다.

     ② 처음에는 뿌리의 활착을 위하여,

         화분 언저리 위로 돌의 높이 20cm 정도를 남기고 배양토를 봉긋하게 채웁니다.

 

 

뿌리 다듬기.

     ① 뿌리가 활착하면 배양토에 닿지않은 공뜬 뿌리는 모두 재거합니다.

         아깝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도리혀 위해가 됩니다.

     ② 그대로 대기와 광선에 노출시켜서 목질화 줄기화 시키면서 굵게합니다.

     ③ 최소한 3줄기 이상을 정돈하는 디자인이 관상적으로 호평을 받습니다.

     ④ 8월에 뿌리막힘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뿌리뭉치를 깨뜨리 말고 분갈이를 하던지,

         분갈이가 불편하면, 화분  4귀퉁이의 흙을 꽃삽으로 조금 파내고,

         그자리에 거름이 강하지 않은 새 배양토를 채우면 됩니다.

     ⑤ 완전히 활착되면, 4월부터 돌위에서 돌에 어울리는 수형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⑥  뿌리도 완전히 돌에 적응되어, 9월에 올린 것과는 판이하게 대조가 되지않습니다.

     ⑦ 이렇게 조기에 정석에 정식하면, 일꺼리가 거의 없어지고, 시간여유도 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가서 타에 비하여 선도가 아주 높고, 개화도 조금 빠르고 꽃의 색깔도 더 영롱합니다.

    

  

 

 

5. 수형 만들기

⑴ 각목위에 뿌리를 고정합니다.

     ① 4호포토를 빼내고, 흙을 털어내고, 뿌리를 다듬습니다.

      

 

      ② 뿌리를 각목위에 올려놓고, 목적대로 배분한 후.

      ③ 접목 테이프로 위쪽으로 5cm 정도만, 당겨서 탄력을 주면서 감습니다.

          테이프의 탄력으로 분재수가 각목위에 단단하게 서 있습니다.

 

 

      ④ 아래의 사진과 같이, 7호 화분에 각목을 세우고

      ⑤ 테이핑되지 않았 는 부위까지 봉긋하게 배양토를 채웁니다.

      ⑥ 테이프가 투명하기 때문에 광선이 투시되어 지장은 없습니다.

      ⑦ 테이핑 부위에 물이 들어가지 않아도

          각목이 물을 먹음고 있기 때문에 건조할 염려는 없습니다.

      ⑧ 이 포기를 노지에 이식할 때나, 활착이 확실하고 뿌리가 각목에 적응이 되었을 때,

          테이핑을 풀어줍니다.   

 

 

⑵ 각목위에서 곡간작 수형잡기를 합니다.

     ① 아래의 그림과 같이, 4월초에 알루미늄선을 감아서 국화줄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굽힙니다.

     ② 가끔 성심껏 작업했는데도 굽히는 도중에 꺾어지는 예가 있습니다.

         때문에 안전하게 하기위해서『E크립』으로 기초 굴곡을 잡아줍니다.

 

 

      ③ 아래의 그림과 같이 적당한 간격으로 윗부분에도 반대 방향으로 굴곡을 잡아줍니다.

      ④ 굴곡부위에 측지싹이나 곁가지가 나와 있는 것을 활성화 합니다.

      ⑤ 첫번째 굴곡부위에서 제1枝를 활성화하고, 2번째 굴곡 부위에서 제2枝를 유도합니다.

      ⑥ 작업당일 아래의 그림과 같이, 위쪽을 적심해 주어야 아래의 제1枝와 제2枝가 활력을 받습니다. 

 

 

       ⑦ 윗쪽 적심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예정방향으로 유도적심을 합니다. 

 

 

     ⑧ 아래의 그림과 같이, 4월 중순경에 제3枝를 유인할 방향의 마디에 1차적심을 합니다.

     ⑨ 5월 중순이되면, 제1枝와 제2枝가 확실하게 자라 나오며, 위쪽 적심 부위에도 곁가지가 자라 나옵니다.

     ⑩ 위쪽의 활력이 센 측지를 우측으로 유인하여 제3枝로하고,

     ⑪  바로 아래의 반대쪽 곁가지는 위로 유인해 올려서 주간으로 삼습니다.

 

 

     ⑫ 5월 하순에 같은 방법으로 반대방향으로 적심작업을 하고

         6월 중하순에 좌측으로 제4지를 유인합니다.

     ⑬ 이 분지 일정은 분재수의 활력과 각 지방의 기후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수관 만들기는 7월 하순까지 끝내야 합니다.

 

출처 : 국화분재 심국회
글쓴이 : 초곡/홍승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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